주식운용의 기본 원리

 

일반적인 증권사나 투신운용사의 투자운용담당(펀드매니저)이 되면

기본적인 주식투자 원리를 배우게 되고 또 이 원리에 의해 기관투자가

이루워지게 된다.

흔히 사용되는 기본원리는 주식의 내재가치에 따라 투자하는 것으로

대형주, 중소형주, 특별주로 나누는 방법이다.


- 대형주 -

이 주식들은 소위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주자들을 일컫는 것인데

우선 EPS(주당순이익)가 우량하고 전체 회전 주식수가 5천만주

이상 되는 것들로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SK, 현대차,

LG전자, SK텔리콤 등이다.


- 중소형주 -

이 주식들은 회사규모가 매출액 기준으로 2천~6천억원에

상장기간이 최소 5년이상 된것들로 EPS(주당순이익)는 비교적

우량하지 않더라도 EBITDA(주당세금및 비현금 지출전 이익)가

강한주를 일컫는다.

대체적으로 식음료, 건설, 기계류, 주식들로써 동원F&B,

오뚜기, 샘표식품, 태영, 화신, 등의 주식들이다.

이 주식들은 전체 회전수가 적게는 3백만주에서~3천만주 사이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 특별주 -

이 주식들은 EPS(주당순이익)와 기타 수지들이 최우량 수준의

것들로써 대표적으로는 롯데칠성, 롯데제과, 남양유업, 동방,

등이 있다.

이 주들은 고가의 주가 영향도 있지만 상장주식수가 전체

발행수의 30% 미만으로써 회전률이 비교적 낮고 보유주(소유자)

들이 소수이라써 작전주로써는 의미가 없고 배당주로써

인기가 있는 것들이다.


- No Flower Losts Ten Days -

NFLTD 라는 용어가 있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통하는 용어로

직역하면 “열흘가는 꽃이 없다” 라는 뜻이다.

전설적인 중국계 펀드매니저였던 웨인 청이 말한 것으로

“花無十日紅” 이라 말한데서 비롯됐다.

웨인 청은 HSBC 은행의 펀드 총매니저로 유명했던자로써

1970~80연대 펀드 투자의 법칙인 “ 3stop 2move 1Go"의

창시자이다.



즉, 아무리 잘 나가는 주식이라도 10일이상 상한. 상종가를

기록할수 없다는 것이다.

먼저 NFLTD나 기타 법칙을 이해하기 전에 과연 주식

자본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알아야 보다 쉬운 접근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게 각 증권사에는

이코노미스트(Economist)라는 직책의 전문가가 있다.

전체적인 시장(자본시장)은 특정한 몇몇 전주들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다.

 

마치 큰 바다의 해류와 같이 움직이는 것이다.

큰 바다의 해류 이동 방향을 인위적으로 완전 통제 할 수

없듯이 세계의 자본시장을 완전 통제 할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자본시장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한다.

 

즉, 달러화나 유로화, 엔화등의 상태 ,원유가나 농산물유통가,

정치적 이유에 의한 분쟁등이 자본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종합하여 자본시장의 방향타를 조절할 수 있게

돗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목적이다.

 

이 이코노미스트와 역활은 비슷하나 이코노미스트에게서

전체적인 시장흐름, 예상을 받아서 투자의 전략을 세우는

사람을 스트레터지스트(stratgist)라 한다.

이 스트레터지스트는 투자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

 

예를 들면 1조원의 운용자금을 대형주30%, 중소형주40%,

특별주에 30%로 나누고 분기별로 투자금액을 조정하고

투자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즉, 시티증권은 IT기술주에 강하고, 모건스탠리는 기계제조업에,

메릴린치는 제약, UBS워버그는 금융주, 노무라는 전자 등의

전문성이 있다는 것은 바로 이 스트레터지스트가 그 부분에

능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이 에널리스트(Aralyist)이다. 흔히 종목분석가로 통하는데

이 사람들은 각 주식종목(농수산, 식품, 자동차, 건설, 기계,

전자IT, 금융등의 종목별 산업 분석과 그 해당주들의 1년간

실적을 예상하는 일을 한다.

 

실제 주식 운용 투자를 하는 사람을 트레이더(Trader)라고 한다.

트레이더는 에널리스트의 종목별 분석과 이코노미스트의 시장연구

그리고 스트레더지스트의 투자전략을 가지고 실제 주식을 사고판다.

흔히 TV뉴스에 수백명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분주히 전화기를

바꿔가며 일하는 장면이 바로 트레이더들이다.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주식이 오를지를

잘 맞추는 사람이 아니라 그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모든 주식시장은 용량이 있다.  즉, 소화할 수 있는(유입되는 자금)

능력이 각 시장마다 틀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증권거래소에 아무리 많은 자금이 몰린다 하더라도

하루에 그 시장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급격한

주가의 변화로 전체 시장이 유동성을 잃을 수 있는 경우가

한국시장은 미국, 일본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그만큼 주식 시장의 깊이가 한국의 것이 깊지 않다는 것이다.

대략 한국 거래소는 일일 5천억원, 코스닥은 2천5백억원~3천억원의

거래 규모이다.  미국 뉴욕은 일일 5조원~6조원, 일본 동경이 일일

4조원, 홍콩이 2조원 규모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서 비교적 쉽게 돈을 벌어가는 이유가

바로 시장 규모가 작고 예측이 용이한 이유이다.

막연하게 보면 복잡하고 수백개의 상장주식들이 매시 변화 무쌍하게

변하는 한국 거래소의 상황도 뉴욕이나 런던, 홍콩, 동경에 비교하면

한적한 시골길 같은 조그만 시장이다.

누가 시장을 움직이는 자들이고 그들이 얼마를 가지고 언제 어떤

종목을 사고 파는지를 알고 있으면 쉽게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개인이 그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회사별로 보통 1조~2조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많게는 1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전체 증시 규모가 약 600조원이고 외국인의 운용자금규모가

약200조원이므로 이 자금력이면 충분히 한국에서 작전이 가능하며

그 이유로 쉽게 투자 성공을 만들어 낼수가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증시에서 사전 정보없이 어떻게 증시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지  다음에 방법을 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