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플레이션(하이퍼 인플레이션 [ hyper inflation ])

 

급격하게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 현상이 통제를 벗어난 초인플레이션 상태를 말한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과도하게 증대하거나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상승으로 인해 거래비용을 급격하게 증가시켜 실물경제에 타격을 미친다.

 

 

초인플레이션은 여러 시대에 걸쳐 등장하였으며, 최근까지도 남미등에서 발생한 적이 있다.

 

유럽 - 독일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정부는 전후 배상금 문제와 경기 진작을 위해 화폐를 발행하였고,

           이는 초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1924년 100조 마르크화를 발행한 적이 있다.

 

헝가리 - 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의 펭괴의 가치는 급격하게 떨어져, 20,000,000,000,000,000,000,000,000,000(2양) 펭괴를

               발행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펭괴는 포린트로 대체되었다.

 

남미 - 1990년에 브라질은 2,740%, 아르헨티나는 2,315%의 초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아프리카 - 아프리카는 1889년 초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종족을 먹는 이런 기이한 일까지 생기게 된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폐해이다.

 

짐바브웨 - 짐바브웨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로, 최근 2억%라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율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짐바브웨 정부는 2009년 3월 2일 통화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 통화 개혁 마저 초인플레이션의 규모가 너무 컸기 때문에 당분간 자국의 화폐를 미국 달러로 대체하는 

                   통화 개혁을 하게 되었다.

 

                   주식시장도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무려 5,200%이나 폭등(종합주가지수가 1만9천P에서 130만P으로 급등)했고

                   환율시장도 1 미합중국 달러당 최고 1조 짐바브웨 달러 해당할 정도로 폭락했다.

 

아시아 - 터키는 2001년 70%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