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 말은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쇼가 죽기 전 자신의 묘비에 새겨 달라고 유언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묘비 문구 중 하나이다.


이 문구의 뜻은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베팅의 관점 혹은 인생의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해도
대단히 훌륭한 표현임에 틀림없다.



표현처럼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우물쭈물 고민하는데 허비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후회하곤 한다.



‘그때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혹은

‘그때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하고 말이다.



인생도 그러하듯 베팅도 그러하다.

베팅에서도 우리는 우물쭈물 하다 대부분의 기회를 날려버린다.

그리곤 후회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는...
우물쭈물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한 베팅을 미처 시작해 버리지도 못한 채
베팅판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곤 베팅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이길 수 없어.’

혹은

‘이게 문제야’

라고 말이다.



단언하건데 모든 베팅의 진리는 이기려고 하는데 있지 않다.

베팅의 진리는 최선을 다해 즐기는데 있다.



단언하건데 모든 베팅의 끝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에서 출발해서 마무리된다.

그것은 마치 바로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 쯤 베팅이 끝나 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간이 소중하다.

그러나 시간은 유한하다.

아니 유한한 정도가 아니라 대단히 짧다.



이런 이유로 소중한 시간과 깨달음을 바꾸어, 혹은 베팅에서 살아남아

진정한 문제점을 늦게라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갔음을 안타까워하며 어떤이는 이런 말을 내뱉곤 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하지만 다행인 것은 버나드쇼가 미리 해답을 가르쳐 주었듯이, 다행히 지름길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습득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응용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며 멘토를 만나기도 한다.



그들의 지혜를 온전히 자신 것으로 만들기 위해,

혹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조금 시간을 앞당겨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마라.

진리라고 생각되는 지혜가 있다면 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지혜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그래야만 우물쭈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래야만 베팅에서 우물쭈물하는 약점을 줄일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도 언젠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