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롱숏 종목

대신증권 pdf 7052_daily20090811_maturity.pdf

IT업종에 대한 공매도 증가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대비 1.7% 상승한 1607p로 마감하였다. 여전히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기존 주도주였던 IT 및 자동차 관련주들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매도 역시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등의 업종에서 활발히 진행되었고, 종목별로는 한진해운,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에서 종목 전체 거래량 대비 5%가 넘는 공매도 물량이 출회되었다.

 

지난 주 공매도 상위 종목과 대차잔고 급감(숏커버) 종목을 이용하여 롱숏 종목을 선정하기로 하자. 페어(pair)를 선정한 이후 스프레드 감소 가능성 등의 기술적 요인과 펀더멘털 요인을 감안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S-Oil 비중 확대(Long) / 호남석유 비중 축소(Short)

 

S-Oil과 호남석유의 수익률 갭(스프레드)이 최소화되었던 2009년 6월 23일 이후 주가상승률은 각각 -0.5%, 19.6%로 수익률 갭이 벌어져 있는 상태이다(그림 4). 2008년 두 종목의 상관도는 0.55로 동행성이 다소 낮지만 아래의 이유로 롱숏(혹은 비중 확대/축소)종목으로 추천한다.

 

현재 스프레드는 28%로 다소 높은 상태이고, 스프레드 인덱스 역시 -8.15로 향후 스프레드 하락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갭 축소가 예상된다(그림 5). 그리고 헤지성이든 투기성이든 향후 매도압박으로 작용하는 대차잔고와 공매도 역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Oil의 대차잔고는 지난 주 19.7% 감소하며 외국인(대차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의 숏커버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호남석유는 공매도 상위 종목에 랭크되며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펀더멘털 요인

 

S-Oil은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 여전히 Valuation 저평가와 4분기 이후 정유시황 회복을 감안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남아있다. 예상과 달리 동사의 지난 중간배당(08년 6월:1,750원→09년 6월: 600원)이 낮게 결정됨에 따라 09년 기말에는 고배당 가능성(배당수익률 6%이상)이 부각되고 있다. 동사의 2009년 및 2010년 PER 각각 10.5배, 7.2배는 Global Peer Group PER 12배에 비해 저평가 국면으로 평가된다. (화학담당 Analyst 안상희)

 

반면 호남석유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과 4분기 영업실적 감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향후 1~2개월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석유화학제품 공급규모가 ethylene 기준으로 연산 600~700만톤(총 생산규모의 5%)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중동과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도 예상되기 때문이다.(타사 자료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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