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10일 버냉키의 말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인가?

세계는 이미 G20의 합동 공조정책에 손을 잡았으며 이는 미국의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버냉키의 말은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다.

최근 언론에 의하면 버냉키는 10일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된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놓고 각계에서 추측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보수적인 출구전략이라는 것이다. 가장 유력한것은 부양책은 모두 회수하되 저금리 기조는 연장한다는 발언이며 인플레이에 의하여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정도 수주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면 일단 증시에는 호재이다.

그 이유는 현재 주가는 금리인상에 대한 선반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을 지연한다는 것은 장기적 호재는 아니지만 적어도 금리인상시 까지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에서 호재로 인식해야 맞는 것이다.

물론 발표하는 시점의 주가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가 더중요한 관건일수 있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점이라면  그 어떤 것을 무시하고 부양책을 회수하고 긴축도 이어질 것이라는 명분으로 주가를 하락시킬 것이지만 반면 주가가 약세에 있다면 주가를 올리기 위해 호재적인 명분으로 사용되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의 개인적 소견은 이와 같다.

지난 2008년 당시 2009년 년말이나 새해 초에는 금리인상의 필요성이나 현실성을 놓고 주가를 흔들 것이라는 전망을 한바 있다.

그 전망을 한 이유는 자산버블때문이다.

세계 경제 부양책이 가동되면서 가장 먼저 신호를 보였던 것은 주식시장이었고 주가 반등포기 가파른데다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자산 버블 우려가 나돌수 있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보면 금리인상을 실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산 가격 조정이 발생되고 있으며 2차적으로 문제시 되는 인플레이가 발생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며 이는 지난 2008년 당시 금리인상 필요성의 전제 조건인 자산 버블 우려에 대한 명분이 사라져 버린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는 명분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고 이것이 버냉키의 답안지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개인적 소견이다.

하지만 주가가 또다시 상승할수 있는 성격을 가졌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은 유동적으로 남겨 놓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주가 박스 흐름을 유지하게 하는 성격으로 남을수도 있다.

 

어쨋거나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척도 판단은 금리인상을 단행하느냐 아니면 유예 기간을 두느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것이다.

유예간을 준다면 얼마나 줄것인지를 알게 되면 주가가 얼마나 상승효과를 가질 것이냐는 추측도 가능하게 될것이다.

또한 금리인상이 실시가 되었을때에는 얼마나 될것이냐 등에 대한 코멘트에 주목한다면 이번 조정이 해법을 찾아 낼수 있을 것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