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돌파 이후 코스피–시장성격에 대한 점검

2009년 실적 부진 예상으로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로 하향

하이트맥주의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155,000을 제시한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① 09년 가격 인상 이외에는 매출 성장 동인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② 새롭게 계약한 맥아 가격이 약 17.1%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8%의 관세부과와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09년에는 원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③ OB맥주의 매각에 따른 맥주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그 동안 안정적이었던 마케팅 비용 지출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④ 지주회사 출범으로 진로 관련 이벤트(진로 상장, FI들과의 옵션계약 이행)에 대한 부담은 하이트홀딩스로 이전되었지만 센티멘트상 여전히 자회사인 하이트맥주의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가율 상승, 판관비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 18.2%(YoY) 감소

하이트맥주의 4분기 매출액은 2,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였다. 지난해 7월 5.6% 가격 인상효과와 판매량이 약 3%정도 증가하여 성장성은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7.7억원,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48.7% 감소하였다.

수익성 저하의 요인은 ① 제조원가의 약 23%를 차지하는 맥아가 여전히 20% 높은 가격으로 투입되고 있고 ② 지주사 출범에 따른 브랜드로열티(매출액 대비 1.3%)와 물류파동에 따른 운반비 및 용역비의 증가로 판관비가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③ 또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부채로 인해 이자 부담(09년 예상 이자비용 531억원)이 지속되고 있다.

대신증권 pdf 5465_hite_brewery_2009020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