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 - ◆◆◆왜 김두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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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노(親盧)와 김대중(DJ) 전 대통령 세력이 결합한 신(新)당권파의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선됐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힘겨운 승리였다. 박 원내대표와 친노 진영에서 "막판에 뒤집히는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민주당의 양대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친노와 호남이 연대했지만, 양측이 '이해찬 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로 자리를 나눠 갖는 담합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거센 당내 역풍을 불렀던 것이다. 박 원내대표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 안팎에선 '이·박 연대'의 다른 한 축인 이해찬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DJ·노무현 정부의 인물을 당의 투톱으로 내세워서, 그 얼굴로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 이날 민주당 분위기가 복잡하게 돌아갔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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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문재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경선 결과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박 연대'가 담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담합이 아니라 단합"고 반박했고, "이상적이진 않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옹호했었다. 그러다 당내에서 거센 역풍을 맞자 더 이상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날 1·2차 투표에 모두 참가했지만 결과 발표 전 자리를 떴다. 문 고문 측은 "점심 약속이 있어서"라고 했지만, 자신에게 쏠릴 시선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 고문으로선 박 원내대표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것이 당내 평가다.

그러나 이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는 문 고문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다. 이 전 총리가 이기면 신당권파가 당대표, 원내대표, 대선주자까지 독식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또 DJ·노(盧)정권의 명암이 짙게 드리워진 두 사람이 전면에 나선 상태에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정치적 실익 못지않게 부담도 적지 않다. 한 당선자는 "친노 진영은 유력 대선주자인 문 고문을 원내대표 경선과 임종석 사무총장 사퇴, 관악을 경선 부정사건 등에서 '메신저'로 썼다"며 "문 고문도 계파를 깨고 나와 자기 정치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했다.



판대기는 김두관지사로 흘러 가고 있구나.

 

김두관지사의 애증이 듬뿍 담기 S&T모터스 대박

 

이구나